인어피스의 첫 오프라인 행사 후기
- 2024 스타콘 페스타 @광화문광장 -
인어피스를 시작한 후 처음으로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했어요. 지난번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내어 참여할 수 있게 됐죠. 부스가 배정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기뻤고 좋은 기회라는 걸 알았지만 한편으론 걱정이 되더라고요.
일단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며칠 밖에 없었고요. 인어피스의 가구, 테이블, 책상 등 배치하기에 공간이 너무 한정적이었어요. 고민 끝에 이렇게 부스를 기획했습니다.

1. 주최 측에서 제공한 진열대를 없애고 공간을 작은 방처럼 꾸린다.
양쪽에 위치한 다른 부스를 보시면 진열대가 전면에 배치되어 있지요? 공간을 꾸미기 전, 인어피스의 부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부피가 작은 제품의 경우 진열대가 있으면 제품의 높이가 높아져 주목도를 올릴 수 있지만, 가구를 올려둘 순 없잖아요.
가구 진열을 포기하고 원목 소품을 제작해서 진열대 위에 올려두고 판매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을까도 잠깐 생각했었는데요. 인어피스의 지향점과는 거리가 있었어요. 그래서 과감히 진열대를 없애고 작은 방처럼 공간을 꾸리는 것으로 결정했어요.
2. 부스 안으로 관람객의 진입을 유도하여 공간을 경험하도록 한다.
'공간을 꾸려놔도 관람객들이 들어올까?'가 걱정됐어요. 박람회나 플리마켓에 들렀을 때 불쑥 들어가기 어려웠던 적이 저도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바닥에 (가내수공업으로 제작한) 화살표 스티커를 이어 붙여 진입을 유도했어요. 들어와서 가구를 만져보고 앉아볼 수도 있게요. 의자에 앉으면 가구 제작에 사용하는 원목조각들을 만져볼 수 있도록, 또 브랜드 홍보물들을 읽어보고 만져볼 수 있도록 준비도 하고요.

3. 판매보다 브랜드를 인지에 중점을 둔다.
'플리마켓에서 원목가구 구매를 단번에 결정한다?' 어쩌면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 아닐까요? 더구나 처음 보는 브랜드라면요. 또 반려동물과 함께 쓰는 휴펫가구가 주요 제품인데, 반려동물과 함께 살지 않는 분들이 들를 가능성도 많고요.
그래서 제품 판매를 권유하기보다 인어피스를 인지하고 제품을 경험하는데 중점을 두었어요. 브랜드카드 세트, 리무버블 스티커팩도 가져가실 수 있도록 준비했는데, 반려동물이 없는 고객들의 반응이 더 좋았어요. "저만 고양이 없는 건가요?" 하시면서요. 곧 출시될 창작자를 위한 책상 '오마데(좌측에 엽서가 올려져 있는 책상세트)'과 강아지제품이 오픈되면 알람을 해달라고 요청한 고객들도 있어서 이 방향으로 진행하길 잘했구나 생각했습니다.
좋았던 점도 있었지만 첫 오프라인 행사라 부족했던 점도, 아쉬웠던 점도 많았어요. 그만큼 배웠고 잘할 기회가 남아 있는 거라고도 생각합니다. 인어피스는 다가오는 11월 말에는 서울리빙디자인페어 in 마곡, 12월 초에는 고양이와 집사를 위한 축제, ‘궁디팡팡’에 참여합니다. 그때는 더 성장한 모습으로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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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피스의 첫 오프라인 행사 후기
- 2024 스타콘 페스타 @광화문광장 -
인어피스를 시작한 후 처음으로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했어요. 지난번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내어 참여할 수 있게 됐죠. 부스가 배정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기뻤고 좋은 기회라는 걸 알았지만 한편으론 걱정이 되더라고요.
일단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며칠 밖에 없었고요. 인어피스의 가구, 테이블, 책상 등 배치하기에 공간이 너무 한정적이었어요. 고민 끝에 이렇게 부스를 기획했습니다.
1. 주최 측에서 제공한 진열대를 없애고 공간을 작은 방처럼 꾸린다.
양쪽에 위치한 다른 부스를 보시면 진열대가 전면에 배치되어 있지요? 공간을 꾸미기 전, 인어피스의 부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부피가 작은 제품의 경우 진열대가 있으면 제품의 높이가 높아져 주목도를 올릴 수 있지만, 가구를 올려둘 순 없잖아요.
가구 진열을 포기하고 원목 소품을 제작해서 진열대 위에 올려두고 판매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을까도 잠깐 생각했었는데요. 인어피스의 지향점과는 거리가 있었어요. 그래서 과감히 진열대를 없애고 작은 방처럼 공간을 꾸리는 것으로 결정했어요.
2. 부스 안으로 관람객의 진입을 유도하여 공간을 경험하도록 한다.
'공간을 꾸려놔도 관람객들이 들어올까?'가 걱정됐어요. 박람회나 플리마켓에 들렀을 때 불쑥 들어가기 어려웠던 적이 저도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바닥에 (가내수공업으로 제작한) 화살표 스티커를 이어 붙여 진입을 유도했어요. 들어와서 가구를 만져보고 앉아볼 수도 있게요. 의자에 앉으면 가구 제작에 사용하는 원목조각들을 만져볼 수 있도록, 또 브랜드 홍보물들을 읽어보고 만져볼 수 있도록 준비도 하고요.
3. 판매보다 브랜드를 인지에 중점을 둔다.
'플리마켓에서 원목가구 구매를 단번에 결정한다?' 어쩌면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 아닐까요? 더구나 처음 보는 브랜드라면요. 또 반려동물과 함께 쓰는 휴펫가구가 주요 제품인데, 반려동물과 함께 살지 않는 분들이 들를 가능성도 많고요.
그래서 제품 판매를 권유하기보다 인어피스를 인지하고 제품을 경험하는데 중점을 두었어요. 브랜드카드 세트, 리무버블 스티커팩도 가져가실 수 있도록 준비했는데, 반려동물이 없는 고객들의 반응이 더 좋았어요. "저만 고양이 없는 건가요?" 하시면서요. 곧 출시될 창작자를 위한 책상 '오마데(좌측에 엽서가 올려져 있는 책상세트)'과 강아지제품이 오픈되면 알람을 해달라고 요청한 고객들도 있어서 이 방향으로 진행하길 잘했구나 생각했습니다.
좋았던 점도 있었지만 첫 오프라인 행사라 부족했던 점도, 아쉬웠던 점도 많았어요. 그만큼 배웠고 잘할 기회가 남아 있는 거라고도 생각합니다. 인어피스는 다가오는 11월 말에는 서울리빙디자인페어 in 마곡, 12월 초에는 고양이와 집사를 위한 축제, ‘궁디팡팡’에 참여합니다. 그때는 더 성장한 모습으로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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