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스토어 <시간의 조각들>


2025. 10. 15 (수) - 10. 26 (일)


매일 10:00 - 20:00  (26일만 18시 마감)

DDP 어울림광장 (중구 을지로 281)

for Creator / for Living / Hupet 가구 전제품





창작이 일상이 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직업이 아티스트가 아니더라도

우리는 모두 고유한 서사를 담은 어떤 것들을 만들며 살아갑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모두는 오늘의,

혹은 내일의 창작자가 아닐까요?



인어피스 팝업스토어 <시간의 조각들>

지난하지만 결국은 기쁨이 되는

원목가구의 제작과정을 살펴보며

누구나 자신의 서사와 창작을 고민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렸습니다.




POP-UP EVENT


Brand Pop-up Store

한 조각의 평화 in 연희


오늘 당신의 평화의 조각은 무엇이었나요?


걷기 좋은 5월, 연희동 작은 골목에

'인어피스'가 만든 공간입니다.


바쁜 일상에서 놓치고 있던 평화의 조각들을

찾고, 기록하고, 간직하는 공간으로 기획했습니다.




단순히 브랜드 제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팝업이 아니라, 소중한 시간을 내어 들르는 이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과 공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한 공간입니다.


가구 브랜드 '인어피스'의 제품을 보여주는 공간에 그치지 않기 위해 자연과 일상, 창작을 소중히 여기는 브랜드/창작자들과 함께 공간을 구성하고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운영했어요. 나무와 공예, 책과 커피, 음악과 식물, 그림과 향기, 차와 편지가 한 데 모여 만드는 평화의 순간들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 공간입니다.



2025. 5. 1 (목) - 5. 18 (일)

@웰컴센터 연희 (연희로11길 26, 1F)

  • 진행사항
    • 사이트 선정, 컨셉 기획, 콘텐츠 기획, 가구 및 집기 디자인∙제작, 온/오프라인 콘텐츠 디자인, 오프라인 프로그램 기획∙운영, 현장 설치, 공간 및 이벤트 운영, 철거 


  • 현장 프로그램
  • 현장 이벤트



인어피스 팝업스토어 '한 조각의 평화'는

브랜드 : 내일의커피, 루하루, 아로마케미, 터틀넥프레스

창작자 : 김미리, 김초록, 귀찮, 임이랑 님과

함께 했습니다.



한 조각의 평화, 인어피스.


시골 마을에 방치된 폐가를 영감의 공간으로 바꾼 맨끝집 프로젝트.


'수도승의 집(The house of Monk)'이라는 컨셉 아래 공간을 브랜딩했다. 골목 끝집인 특성을 살려 '맨끝집(The last house)'이라 네이밍하고 시공 기획, 시공/설비 감독을 수행하는 동시에 '자발적 고립', '사색과 영감', '건강한 손노동'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에 두고 가구 제작소품 장식까지 진행했다.


세월을 간직한 농가주택의 아름다운 점들은 그대로 보존하되 생활에 불편한 점들은 현대화하는 방식으로 리모델링했으며, 과거와 현재를 조화롭게 연결하는 부분에 주안점을 두었다. 건축의도에 맞는 공간, 이야기가 있는 공간, 시간이 쌓일수록 아름다워지는 공간을 우선순위에 두고 작업한 공간이다.


  • 진행사항 : 상담 및 공간 기획, 브랜딩, 철거, 지붕보수/기본설비 시공감독, 벽체/바닥 미장, 가구/집기 제작, 소품 배치
  • 진행과정 : 의뢰 및 유선 상담 → 현장 방문 및 대면 상담/실측  → 계약서/견적서 → 브랜딩 및 설계 → 도면 확정 → 시공 및 감독 → 시공 점검 → 가구제작 → 보수 작업 및 스타일링

  AFTER & BEFORE  

   주방 ▼

   복도 ▼

   침실 ▼

   서재 ▼

   화장실 ▼

   다용도실 ▼

   주택 외관 ▼



자연 원물을 소재로 건강한 향기를 만드는 '아로마케미'의 오프라인 공간 컨설팅. '자연', '휴식', '향기', '몰입'을 키워드를 중심으로 공간 컨셉을 기획하고, 벽체 미장/선반 시공/가구 제작/소품 장식을 진행했다. 창업보육센터 내 사무실 겸 실험실을 '조향 체험이 가능한 오픈랩(Open Lab)'으로 리모델링한 작업이다. 건물의 구조변경과 천정 시공이 불가능한 점, 공간을 비우고 전면 시공이 불가능한 점을 고려했다.


  • 진행사항 : 상담 및 공간 기획, 벽체 미장, 창문/벽 선반 제작 및 시공, 가구 제작, 소품 배치
  • 진행과정 : 의뢰 및 유선 상담 → 현장 방문 및 대면 상담/실측  → 계약서/견적서 → 도면 확정 → 시공 및 제작 (벽체 미장 2일, 가구 제작 15일 소요) → 배송 및 설치/고객 안내
  • 시공/제작가구 내역 : 유럽미장, 체리 + HPL 상판 테이블, 비치/체리 의자, 오크 스툴, 캄포 벽선반, 체리 + HPL 창 선반

Custom order table

테이블 : 체리 원목 + HPL 상판ㅣ의자 : 체리, 비치 원목

후각에 집중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가구는 최대한 간결한 디자인으로 제작하였다. 클라이언트 브랜드의 '자연지향' 컨셉에 맞게 체리목의 자연스러운 옹이와 나뭇결을 그대로 담았으며  앉아 있을 때나 서 있을 때 모두 편안하게 향을 만들고 맡아볼 수 있도록 기성 테이블보다 10cm 높여 제작하였다. 의자는 체리와 비치로 소재를 다르게 제작하여, 배치에 따라 공간의 변주가 가능하도록 했다.

 

인어피스의 모든 가구는 천연소재의 원목을 활용하여 제작하나, 이번 테이블은 예외적으로  HPL 상판을 사용하여 제작하였다. '조향실'과 '실험실' 컨셉에 부합하는 화이트 컬러이고, 실제 실험실 작업대로 많이 사용되는 소재로써 스크래치에 강하고 내구성이 높다. 상업공간인 점을 우선순위에 두고 사용성을 고려하여 디자인하고 제작했다.

Custom order chair, stool

의자 : 체리, 비치 ㅣ스툴 : 오크


자연 원물을 소재로 향기를 맞드는 브랜드에 걸맞도록 천연소재 원목을 활용하여 의자와 스툴을 제작하였다. 테이블과 마찬가지로 앉아서도 서서도 편안하게 향을 맡을 수 있도록 높이를 높여 제작했다. 총 4개의 의자를 체리 의자 2개, 비치 의자 2개로 섞어 제작하였는데, 사용자의 배치에 따라 공간에 작지만 자연스러운 변주를 주기 위함이다.


스툴은 국내산 참나무 생목을 손으로 깎아 제작하였다. 공간에 배치했을 때 은은한 참나무의 향이 느껴지며 각도에 따라 다를 모양을 볼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낮은 스툴로 활용하여 사람이 앉을 수도 있지만 소품으로 배치하거나 소품을 두는 작은 협탁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반려. 짝이 되는 벗이라는 의미다. 시공간을 공유하며 살아가는 동물을 반려동물이라고 부르는 이유일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들은, 명확하게 사람의 공간과 반려동물의 공간을 분할하고 있다. 그것을 이어주는 매개를 만들고 싶었다. 늘 함께 공유하고 있으나 분절된 공간을 찾아 사람과 반려동물 모두가 편안한 방식으로 이어내었다. 동시에 나무가 가진 고유함과 간결함을 유지하면서 반려동물에게 형태적, 기능적 친화적인 부분을 담았다.

언어로 소통할 수는 없지만, 공간이 주는 편안함과 휴식을 통해 사람과 반려동물의 마음이 이어지기를 소망한다.


Share the chair 1,2

월넛ㅣ가로 500*세로 680*높이 850


의자는 넓은 공간을 독립적인 공간으로 분할하기도 하고, 함께하는 공간으로 연결하기도 한다. 의자가 가진 독립성과 연결성을 확장하여 반려동물과 함께 휴식하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등받이 윗면을 넓게 디자인하여 고양이가 앉을 수 있도록 했다. 높은 시야를 선호하는 고양이가 사람과 함께 앉아 휴식하는 공간이다. 등받이와 의자 뒷면 사이 공간에는 고양이가 몸을 숨길 수 있다(숨숨집). 사람과 고양이가 하나의 의자에 앉은 상태로, 따로 또 같이 휴식할 수 있다. chair1 뒷면에는 스크래쳐를, chair2 하단에는 해먹을 배치하였다. 고양이에게 친화적인 형태와 소재가 주는 편안함을 동시에 더하고자 했다.

Bedside table and bed

월넛ㅣ가로 500*세로 450* 높이 550


작은 공간 어디에라도 배치하는 협탁은, 어디라도 숨어드는 고양이의 침대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침대 옆에 배치하여 반려동물과 휴식의 시간을 공유하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협탁 윗면의 트레이는 분리하여 쓰임을 달리할 수 있다. 분리 후 Share the chair 1,2와 연결하면 릴렉스체어로 활용이 가능해 또 다른 휴식의 공간이 펼쳐진다.


어떤 대상을 깊게 사유하는 행위, 묵상(默想, contemplation). 붉은 체리목에 먹을 입혀 갈아내는 작업을 통해 완성했다. 정제되지 않은 생각들이 무질서하게 담긴 심상을 짙은 먹색으로, 묵상이라는 활동을 통해 정리된 심상을 체리목 본래의 붉은 빛깔이 드러난 면으로 표현했다.

묵상(默想, contemplation)

체리ㅣ가로 695*세로 400*높이 550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